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뉴욕 양키스행을 골자로 하는 ‘삼각 트레이드’의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 3개 구단간의 트레이드에 여러가지 변수가 등장하고 있어 ‘제 4의 구단’이 끼어 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변수는 LA 다저스가 이번 트레이드로 얻는 것이 너무 보잘 것 없다는 데 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숀 그린, 브래드 페니, 옌시 브라조반 등 3명을 보내고 양키스로부터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디오너 나바로, 에릭 덩컨 등 2명의 마이너리거를 받는다. 그러나 숀 그린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고 바스케스의 연봉 분담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있다. 또 현재 LA 지역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다저스가 즉시 전력감을 요구하는 등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 4의 구단을 끌어들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제 4의 구단’으로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서 선발 재진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릭 앤킬, 15승 투수 재목으로 평가 받는 대니 하렌 등을 미끼로 팀 허드슨, 랜디 존슨 등의 트레이드에 나섰으나 모두 실패한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구단들이 이들의 삼각 트레이드에 끼어 들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어떤 구단이 랜디 존슨 트레이드에 합류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