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감독 휴대폰 선물은 두리 아이디어
OSEN 부산=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2.18 00: 00

차범근 수원 감독이 18일 부산 매리어트 호텔서 독일 대표팀에 30대의 삼성 최신형 휴대폰을 선물 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는 아들 두리의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차 감독은 두리가 귀국하기 이틀 전에 국제전화를 걸어 "두리야, 아빠가 독일 대표팀에 선물을 주고 싶은데 뭐가 좋겠니?"하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차두리는 "당근 휴대폰이죠. 독일 젊은이들은 삼성 휴대폰이면 눈이 뒤집어져요"라고 답했다.
차 감독이 "잘 됐다. 구단에 말해서 삼성 최신형 휴대전화를 준비하마. 이건 아직 아무데도 출시 안된 따끈한 제품이야"라고 말하자 차두리는 "앗, 아빠 그러면 나 한국 가서 동료들한테 욕 먹어요"라며 웃었다고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18일 차 감독으로부터 휴대폰을 선물 받고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고, 차 감독도 친구에게 '마음의 선물'을 준데 대해 아주 기쁜 표정을 지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