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2세' 호빙요(20. 산토스)가 드디어 미소를 지었다. 40여일간 행방이 묘연했던 어머니가 무사히 돌아왔기 때문이다.
브라질 산토스 지역방송인 '글로보 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특집방송을 내보내며 "호빙요의 모친인 마리나 다 실바 소우자가 상파울루주 서쪽 라파시의 한 민가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상파울루 경찰은 발견 즉시 그녀를 라파시 종합병원에 입원시켜 건강체크를 받게 했다. 그녀는 2~3일 더 경찰의 삼엄한 보호 아래 입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의 무사 귀환으로 호빙요도 오랫만에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그동안 어머니의 안전을 위해 애쓴 경찰과 정부, 산토스 구단, 그리고 항상 걱정을 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호빙요의 모친은 지난달 7일 집에서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가든 파티를 열다가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돼 생사가 불투명했었다.
상파울루 경찰은 공개 수사를 벌이다 호빙요 가족의 부탁으로 납치 일주일만에 손을 뗐다. 이후 호빙요 가족들이 산토스 구단과의 협의 아래 납치범들과 협상을 벌여 40일만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협상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