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호나우두 없어도 돼'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9 08: 06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가 없어도 강했다.
호나우두가 오른 다리 근육통으로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04~200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싱 산탄데르와의 원정경기서 마이클 오웬, 라울, 지네딘 지단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3-2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9점을 기록, 이날 발렌시아와 1-1로 비긴 선두 바르셀로나(39점)와의 차이를 10점으로 좁혔다.
라싱이 도망가면 레알이 바로 뒤 쫓았다.
라싱은 전반 23분 오리올의 크로스를 받은 베나욘이 PA 정면서 헤딩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그러자 레알은 34분 하비 가르시아의 크로스를 GA 안에서 오웬이 역시 머리로 받아넣어 1-1을 만들었다.
후반 5분 라싱은 베나욘의 스루패스를 받은 하비 게레로가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고 레알은 15분 사무엘의 패스를 라울이 왼발로 차넣어 다시 동점이 됐다.
결승골은 후반 로스타임 때 터졌다. 피구의 크로스를 지단이 PA 안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한 것.
비록 라싱이 졌지만 강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후회 없는 한판승부를 벌였다.
볼 점유율에서 58%-42%, 프리킥에서 31-16, 프리킥에서 10-4 등 전반적으로 레알이 앞섰지만 라싱은 슈팅수(18-12)와 유효 슈팅수(9-6)에서 리드했다. 레알이 우세한 전력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라싱은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빠른 역습으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친 셈이다.
한편 선두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발렌시아의 피오레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다가 37분 호나우딩요가 동점골을 뽑아 패배 일보직전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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