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슨, 54점 대폭발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19 12: 07

‘해결사’ 앨런 아이버슨이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54점을 퍼부으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밀워킥 벅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아이버슨의 신들린 듯한 활약에 힘입어 116-97의 대승을 거뒀다.
아이버슨은 3점슛 4개 포함, 29개의 야투중 17개를 적중시켰으며 21개의 자유투 중 16개를 꽂아 넣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아이버슨은 전반전에만 33점을 넣은 무서운 득점력을 보였고 2쿼터 종료 6분 19초를 앞두고 작열한 점프슛으로 NBA 사상 1만5000점을 돌파한 93번째 선수로 기록되는 기쁨도 아울러 누렸다.
아이버슨은 이날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58점 경신을 눈 앞에 뒀으나 승패가 결정난 의미 없는 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벤치로 물러났다.
아이버슨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2002년 1월 16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58득점. 아이버슨은 이날 욕심을 부렸다면 60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지만 경기 종료 2분 3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코트를 떠났다.
한편 피닉스 선스는 숀 매리언(36득점 14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110-96으로 꺾고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스티브 내시는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1999~2000년 시즌 닉 밴 액셀에 이어 8경기 연속 두자리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나란히 21득점을 올린 토니 파커, 에마누엘 지노빌리 등 두 가드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를 104-85로 꺾고 피닉스에 이어 두번째로 시즌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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