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서재응 영입 없다" 발표
OSEN 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12.20 00: 00

기아가 한국 무대 복귀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서재응(27.뉴욕 메츠)을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기아는 20일 서재응이 기아에 입단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해 옴에 따라 서재응 영입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서재응의 부친 서병관 씨가 기아에 입단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서재응이 지난 달 귀국하면서 국내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히자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MLB사무국에 신분조회를 요청하는 등 서재응 영입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기아로부터 서재응의 영입제의를 받은 뉴욕 메츠도 지난 16일 서재응의 한국 복귀 문제를 논의할 뜻을 전해와 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서재응의 부친 서병관 씨는 19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있었던 기아 포수 김상훈의 결혼식에서 정재공 기아 단장과 만나 "내년에도 국내에 복귀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병관 씨는 또 “귀국당시 오해를 살만한 말을 해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으킨 점도 사실이다.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온 재응이가 가족 친치들과 논의한 끝에 국내 복귀 문제는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측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몇몇 구단이 서재응에게 관심을 표명한데다가 메츠에 잔류하더라도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 서재응이 국내 복귀보다 메이저리그 잔류를 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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