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딩요, FIFA 올해의 선수 확실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2.20 00: 00

호나우딩요(바르셀로나)가 2004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딩요가 자가용 비행기를 전세 내 가족들과 스위스 취리히로 갑자기 떠나기로 했다"면서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이 열릴 취리히 오페라 극장에 가기 위한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페인 매스컴은 또 "바르셀로나 고위 관계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그저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만 말했다"면서 "이 비행기에는 바르셀로나 구단주 호안 라포르타도 탑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 확실한 사실은 호나우딩요의 경쟁자인 안드리 셰브첸코나 티에리 앙리 측은 "현재로서 취리히에 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호나우딩요가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게 틀림 없다는 것이 스페인, 스위스 축구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FIFA 올해의 선수는 지난 1990년부터 시상을 해왔다. 지난해까지는 각국 대표팀 감독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졌으나 올해는 감독은 물론이고 대표팀 주장과 축구연맹의 투표도 집계됐다.
호나우딩요는 올 시즌 세계 최고의 드리블과 컴퓨터같은 패스, 위력적인 슈팅으로 바르셀로나를 유럽 최강의 팀으로 이끌어 가장 강력한 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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