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자크 존스, FA 풀릴 듯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21 14: 11

쓸만한 외야수 한 명이 FA 시장에 추가로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악한 재정 상태로 유명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연봉조정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외야수 자크 존스에 대한 처분 문제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에 의하면 미네소타는 자크 존스에게 2년간 연봉 700만달러를 제안했으며 올시즌 43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자크 존스는 미네소타의 제안을 거절하고 연봉조정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정규시즌 2할5푼4리 24홈런 80타점을 기록한 자크 존스가 연봉조정신청을 할 경우 중재를 통해 내년 시즌 최소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네소타 트윈스는 존스에게 이 돈을 줄 수 있는 여력이 없다.
이 때문에 존스의 연봉조정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FA’로 풀어버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미네소타의 간판 스타 토리 헌터는 2002년 지구 우승을 시작으로 ‘미네소타의 중흥’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데 대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올해 FA로 풀린 유격수 크리스티안 구스만은 워성턴 내셔널스와, 3루수 코리 코스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각각 입단 계약을 맺었다.
200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토리 헌터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대로 미네소타를 떠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희망이 없는 미네소타를 떠나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거액을 써서 FA를 영입하기는커녕 월급 줄 돈도 없어 하릴 없이 선수를 포기해야 하는 소규모 시장팀들의 비애가 여실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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