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단장, '최희섭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내년 시즌 1루수'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2.21 14: 11

 한때 트레이드설로 우울했던 '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폴 디포디스타 단장으로부터 '여전히 내년 시즌 주전 1루수감'으로 재확인받고 있다.
 다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간) '디포디스타 단장이 최희섭에게 1루를 맡긴다는 구상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디포디스타 단장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가 떠나가 팀 타선의 파워가 떨어지게 됐지만 새로 영입한 좌타자 3루수 호세 발렌틴이 좌우 균형을 맞추며 어느 정도 만회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최희섭의 활약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덧붙였다.
 디포디스타 단장은 최희섭에 대해 "엄청난 파워와 뛰어난 선구안, 그리고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우리는 그가 훌륭한 공격형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삼진을 당하기도 하겠지만 높은 출루율과 홈런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디포디스타 단장은 "그는 공격의 핵은 아니지만 풀타임 빅리거 첫 해에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을 뿐이다. 그는 좀 더 여유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가 3할 5푼대의 출루율과 15개에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 정도만 해준다면 우리 공격력은 훌륭해질 수 있다"며 최희섭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했다.
 한편 디포디스타 단장은 랜디 존슨을 둘러싼 3각 빅딜에 대해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숙고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3각 트레이드 후에 다른 트레이드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파트너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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