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J.D. 드루, 데릭 로 영입나서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21 14: 13

‘랜디 존슨 삼각 트레이드’에 주축 선수 4명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진 LA 다저스가 ‘소문대로’ FA 외야수 J.D. 드루와 투수 데릭 로 영입에 나섰다.
LA 데일리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J.D.드루와의 계약 성사를 눈앞에 뒀고 데릭 로와 ‘진지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숀 그린 대신에 J.D. 드루로 외야와 타선을 보강하고 현재 제프 위버밖에 남지 않은 선발 투수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릭 로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드루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타율 3할5리 31홈런 93타점을 기록했고 출루율(4할3푼6리)과 장타율(5할6푼9리)이 높아 ‘머니볼’ 신봉자인 폴 디포디스타 단장의 입맛에 딱 맞는 선수다. 드루는 5년간 5000만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릭 로는 지난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연봉조정 신청을 거절했다. 지난 시즌 14승 12패 방어율 5.24를 기록했고 싱커를 주무기로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로 내셔널리그 최소 실책을 기록하는 등 내야수비가 탄탄한 다저스의 팀 특성에 알맞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다저스에서 FA로 풀린 포수 브렌트 메인과 투수 오달리스 페레스는 연봉조정 신청을 거부했다. 이들은 내년 1월 9일까지 다저스와 협상을 벌일 수 있는데 삼각 트레이드에 양키스 마이너리그 포수 디오너 나바로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브렌트 메인의 잔류 가능성은 낮고 페레스는 단발 계약으로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성사가 늦춰지고 있는 ‘삼각 트레이드’는 다음주에야 버드 셀릭 커미셔너에게 승인 요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번주 내 성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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