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를 자청했다.
로버츠는 21일 보스턴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보스턴 구단과 팬들에 대단히 만족하지만 좀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었으면 한다. 매니 라미레스. 트롯 닉슨, 조니 데이먼 등으로 구성된 보스턴의 외야진은 내가 발 디딜 틈이 없다. 게다가 닉슨이나 데이먼과 마찬가지로 좌타자여서 교체 출장 기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테오 엡스타인 단장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해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지난 7월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 돼 왔고 보스턴에서는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 요원 등으로 활약했다. 2004년 성적은 2할5푼4리 35도루. 그러나 로버츠는 2002년과 2003년 다저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2년 연속 40도루 이상을 기록하는 등 ‘쓸만한 1번타자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로버츠는 김병현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설이 나돌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로버츠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