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컨디션이 너무 좋아 짝발 스텝을 밟고도 잘 들어간다."
서울 SK 슈터 조상현이 요즘 최고의 컨디션으로 신들린 듯 득점포를 터트리고 있다.
조상현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프로농구 안양 SBS와의 원정경기서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며 30득점을 기록, 팀의 91-8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9일 원주에서 29득점을 올리며 최강팀 원주 TG삼보를 격침하는데 수훈갑이었던 조상현은 이날 또다시 30득점으로 팀승리의 견인차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조상현은 요즘 오픈 찬스에서의 외곽슛은 물론이고 상대 수비가 타이트하거나 몸의 균형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감도의 슛감각을 자랑한다.
그는 "5일간의 휴식 기간에 체력을 많이 회복하면서 슛 감각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상현은 올 시즌 국내선수 최다득점 기록(39점. 11월28일 삼성전)도 보유하고 있다. 거칠 것없는 슛으로 서울 SK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조상현의 원맨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