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클럽 하우스 리더 데릭 지터와 마리아노 리베라가 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으로 양키스와 해약 위기에 몰려 있는 제이슨 지암비를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나섰다.
지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 와의 인터뷰에서 “제이슨 지암비의 스테로이드 복용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지만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 지암비는 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을 극복할 수 있다. 내년 시즌 팀의 일원으로서 그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면초가에 처한 지암비를 감싸 안았다.
리베라도 “지암비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이를 인정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를 ‘팀의 일원’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내년 시즌 지암비가 양키스에 잔류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터는 ‘약물의 힘’을 빌지 않고서도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터는 “부상 등으로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건강을 회복한다면 여전히 리그 최고의 타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올해 여러가지 일들을 겪었지만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내년 시즌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암비의 재기를 확신했다.
한편 지터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들의 약물 복용 문제에 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의 스테로이드 스캔들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모조리 약물 복용자로 의심 받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며 “메이저리그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좀 더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약물 복용 테스트를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