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크리스마스 선물이 유력해졌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2.22 12: 33

 한국인 첫 뉴욕 양키스맨으로 탄생을 앞두고 있는 '좌완 스페셜리스트' 구대성(35)의 계약발표가 임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2루수 토니 워맥과의 2년 계약을 발표했다. 워맥은 양측이 계약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 이후 딱 2주만의 발표. 계약이 완전히 완결되기전까지는 일체의 발표를 하지 않은채 기다리는 것이 양키스 구단의 관례라고.
 따라서 지난 9일 사실상 계약합의에 이르렀던 구대성도 앞으로 4일 정도 후에는 양키스 구단의 계약발표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23일 혹은 24일 발표가 나오면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는 셈이다.
 구대성을 스카우트하는데 앞장섰던 존 콕스 양키스 극동담당 스카우트도 구대성측의 채근에 "이제 열흘밖에 안됐는데 뭐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냐. 예전에 알폰소 소리아노 계약때도 합의를 본 후 발표까지 2주일 이상 걸렸다"며 구대성측을 안심시켰다고 에이전트인 조동윤씨는 전했다.
 조동윤씨는 또 일부에서 제기한 '40인 로스터 보장여부' 때문에 계약협상이 난항을 빚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40인 로스터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더 중요한 것이고 이미 그 사안은 협상 초기에 합의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 문제로 협상 중이라면 차라리 타구단을 알아봤을 것"이라며 일축했다.
 조씨는 22일 특급 프리 에이전트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과의 협상을 위해 플로리다주 탬파로 건너간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뉴욕으로 돌아온 후에나 정확한 발표일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시먼 단장은 22일 저녁 뉴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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