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삼각 트레이드 승인 유보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22 12: 34

랜디 존슨, 숀 그린 등 총 10명의 선수가 거래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백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의 ‘삼각 트레이드’에 뜻 밖의 돌출 변수가 발생했다.
다저스 구단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안에 최종 합의를 하고 커미셔너 버드 셀릭의 승인을 얻기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트레이드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를 양키스로 보내면서 연봉의 일부를 일시불로 지불, 10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이 포함될 경우 커미셔너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서류를 제출한 것이다.
그러나 AP 통신은 트레이드 승인안을 접수 받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증빙 서류 불충분’을 이유로 추가 서류를 제출할 때까지 승인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팻 커트니 커미셔너 대변인인은 “아직 관련 서류가 충분히 구성되지 않았다”며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각 구단으로부터 보충분의 서류를 제출 받은 후 승인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랜디 존슨 삼각 트레이드’는 커미셔너의 승인을 받은 후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랜디 존슨과 숀 그린의 동의를 받아야 최종적으로 이뤄진다. 아직 숀 그린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철회할 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돌출 변수가 발생해 트레이드가 무산될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 두게 됐다.
삼각 트레이드가 커미셔너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원인은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시키는 이시이 가즈히사의 연봉분 200만달러를 지급한다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팀 간의 트레이드에 100만달러 이상의 금액이 거래될 경우에는 커미셔너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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