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양박' 터졌다.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22 22: 59

'양박으로 대박 났다.'
인천 전자랜드에 '양박(兩朴) 돌풍'이 불고 있다. 바로 파워포워드 박훈근과 포인트가드 박상률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박훈근과 박상률은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와의 홈경기서 모두 40분씩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합작'으로 팀의 92-88 승리를 이끌었다.
박훈근은 인사이드에서 활약하며 1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올라운드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 박상률은 주전 포인트가드로 9득점에 9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플레이를 리드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마이클 매덕스가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 용병 1명이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서도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양박 돌풍'은 이미 2라운드 초반부터 시작됐다.
박훈근은 교체 용병으로 들어온 매덕스가 시원찮은 경기를 보이자 골밑에 둥지를 틀고 궂은 일을 해왔다. 또 볼 소유 욕심이 너무 많은 앨버트 화이트를 박수교 감독이 인사이드로 내보낸 후 박상률이 포인트가드를 맡으면서 전체적으로 팀이 안정감을 찾게 됐다.
박수교 감독은 "우리팀이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런대로 버티고 있는 것도 다 이들 두 박씨 덕분"이라며 "이들에 대한 출전 시간은 계속 평균 35분을 넘을 것"이라고 두터운 신뢰를 표시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