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이 연일 폭발적인 득점포를 터트리고 있다.
아이버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04~2005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서 40득점을 올리며 필라델피아의 102-90 대승을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30득점)을 비롯해 주전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에 터진 아이버슨의 폭발적인 득점포를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아이버슨은 76-80으로 뒤지던 4쿼터 4분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것을 시작으로 리버스 레이업과 페이드어웨이슛을 묶어 전세를 81-80으로 뒤집었다. 그리고 종료 2분전부터 화려한 개인기로 페인트존을 돌파해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내며 얻은 자유투 4개도 모두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11승14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보스턴(12승13패)에 1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인디애나는 12승12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를 지켰다.
아이버슨은 지난 19일 밀워키전서 54득점, 21일 유타전서 51득점을 올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기록했다. 또 올시즌 3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도 8차례나 되는 등 최고의 '득점 기계'로서 손색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랜도 매직은 TD워터하우스 센터에서 벌어진 홈경기서 스티브 프랜시스(29득점), 히도 터코글루(16득점)의 활약으로 팀 덩던컨이 24득점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93-87로 승리했다. 올랜도는 15승10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로 뛰어올랐고 샌안토니오는 20승6패로 서부컨퍼런스 3위를 내려앉았다.
제이슨 키드의 합류로 힘을 얻은 뉴저지 네츠는 리처드 제퍼슨이 42득점을 올리고 로드니 뷰퍼드가 22득점으로 뒤를 받쳐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블더블급(2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활약을 보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92-90으로 이겼다.
한편 토론토 랩터스는 도니엘 마샬이 오랜만에 22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카를로스 부저가 29득점 10리바운드로 추격한 유타 재즈를 98-86으로 제쳤다. 또 보스턴 셀틱스는 마크 블런트(22득점), 폴 피어스(21득점)의 공격을 앞세워 나즈르 모하메드가 22득점 18리바운드로 돋보인 뉴욕 닉스를 114-109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