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세스 알루 영입에 실패한 뉴욕 메츠가 카를로스 델가도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외야수와 1루수 보강에 역점을 두고 있는 메츠는 모이세스 알루에게 단발 계약과 2006년 옵션을 제의했지만 알루는 아버지와 함께 뛸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는 메츠가 알루 영입에 실패함으로 인해 일단 델가도와 계약을 맺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델가도는 와의 인터뷰에서 “우승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 팀과 4년에서 5년의 장기 계약을 맺고 싶다”며 자신의 구체적인 요구 조건을 밝혔다.
메츠는 지난 윈터 미팅에서 델가도에게 3년에 4000만달러 정도를 제시했으나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델가도가 구체적인 조건을 밝힘으로써 페드로 마르티네스 영입 때와 마찬가지로 1년 정도 계약 기간을 연장한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델가도는 현재 메츠를 비롯,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 총 4개 팀이 에이전트 데이비드 슬로언과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키스가 델가도 영입에 나섰다는 점이 흥미로운데, ‘반미운동가’로 알려진 델가도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매 경기 7회마다 연주되는 ‘갓 블레스 아메리카’ 가 나올 때 그라운드에 도열하기를 거부해 양키스팬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리치 섹슨에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를 영입하면서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고 한다.
한편 는 오마 미나야 메츠 단장은 카를로스 델가도 외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외야수 에릭 반스의 트레이드를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스는 지난 시즌 2할8푼3리 20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