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 '뉴욕 양키스행 아직 끝나지 않았다'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4.12.24 11: 10

이번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매개체로 등장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LA 다저스의 막판 배신으로 무산됐던 '빅유닛' 좌완 특급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뉴욕 양키스행이 또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 지역신문인 '뉴욕 포스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존슨 사냥은 계속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신문은 양구단의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양키스가 23일 크리스마스공휴일이 지난 후에 다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트레이드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양구단이 또다시 트레이드를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시카고 지역 신문인 '시카고 트리뷴'의 컬럼니스트인 필 로저스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존슨의 양키스행에 브로커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저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거포 1루수인 폴 코너코와 선발투수 존 갈랜드를 애리조나에 내주는데 동의하면 3각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다. 화이트삭스가 뉴욕 양키스로부터 선발 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를 비롯해 유망주와 1500만달러의 현금을 받고 양키스는 애리조나로부터 랜디 존슨을 받으면 된다'는 설명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한때 LA 다저스가 4각 트레이드를 시도하기 위해 끌어들이l려 했던 팀이다. 다저스는 당시 양키스로부터 얻은 바스케스를 화이트삭스에 내주는 대신 폴 코너코 등을 받으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구단이 즉시 부인하면서 화이트삭스는 빠졌는데 이번에 다저스 대신 3각 트레이드의 한 축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튼 사그라들지 않는 트레이드설로 비춰볼때 랜디 존슨의 뉴욕 양키스행이 언젠가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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