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는 철학자 같은 소양을 지녔다. 그에게 내 책을 선물하고 싶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명장 필 잭슨이 샤킬 오닐의 철학자적 소양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잭슨은 최근 'NBA 닷컴'과의 와이드 인터뷰에서 "샤크와 코비 중 누구에게 당신의 책을 선물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샤크에게 주고 싶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잭슨은 LA 레이커스 감독 시절 오닐에게 헤르만 헤세, 니체의 책들을 선물했다고 한다. 오닐은 여러번 반복해서 그 책들을 탐독하면서 시간날 때마다 잭슨과 토론을 했다는 것이다. 잭슨은 'NBA 닷컴'에 오닐에 대해 "철학자(philosopher)"라는 표현을 쓰며 칭찬을 했다.
이는 결국 잭슨이 오닐과 브라이언트 중 오닐에게 더 애정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에 다름 아니다.
한편 잭슨은 NBA 무대 복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전혀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일부에서는 "10번째 챔피언 반지가 필요하지 않느냐"며 복귀를 권하고 있지만 잭슨은 "당분간은 쉬고 싶다"면서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