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바르셀로나는 너무 잘 나간다. 향후 10년간 4, 5차례 정상에 오를 것이다"
세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바르셀로나를 극찬했다.
크루이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이카르트 감독이 팀을 완벽히 이끌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향후 10년 동안 4, 5번 우승하면서 21세기의 최고 팀으로 군림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이프는 1970년대 세계축구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던 네덜란드 '토털사커'의 주인공. 지난 92년에는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아 팀을 UEFA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현재 그는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자문을 맡고 있다.
그는 또 바르셀로나의 후반기 리그 전략에 대해서도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한다"고 '훈수'를 뒀다. 호나우딩요, 데쿠, 사무엘 에투 등 주전 선수들이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의 빡빡한 스케줄을 견디며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수준급 선수들을 불러들여 주전들이 쉴 시간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크루이프는 지난 91년 심장 수술을 받은 이후 하루 세 갑씩 피웠던 담배를 싹 끊은 것은 물론이고 심장약을 지금도 복용하고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감독에서 사임한 후 현재까지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프로팀 감독을 맡는 것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