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신생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강타자 마쓰나카 노부히코가 2005년도 연봉 3억2000만 엔과 플러스 옵션 3000만 엔 등 총액 3억5000만 엔(한화 약 35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일본 스포츠 전문지들이 보도했다.
자신의 31번 째 생일인 26일에 계약을 맺는데 성공한 마쓰나카는 호크스의 부동의 4번타자로 일본 프로야구선수노조 회장직도 맡고 있다. 지난 해 타점왕에 올랐던 마쓰나카는 올해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타율( .358)과 홈런(44개), 타점(120개)은 물론 득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1위까지 휩쓸어 퍼시픽리그 사상 최초로 7관왕을 달성했다.
일본 프로야구판에서 타격 3관왕이 탄생한 것은 1986년 오치아이 주니치 감독(당시 롯데 오리온스)과 용병 랜디 바스(당시 한신 타이거스) 이래 무려 17년만의 일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쓰나카는 지난 해 다이에 호크스와 3년간 총액 10억 5000만 엔에 계약, 내년이 계약 2년차가 된다.
마쓰나카는 “올해 팀이 리그 우승은 놓쳤지만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팀을 우승으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주포로서의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