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후반 교체 투입 맹활약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27 00: 28

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울버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이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정규리그 카디프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설기현은 0-1로 뒤진 후반 23분 조지 올로피냐나와 교체 투입돼 29분 팀의 동점골의 시발이 되는 과감한 슈팅을 날려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벌였다.
설기현은 왼쪽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18m 지점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 윌리 볼랜드의 몸에 맞고 흘러나왔다. 키스 앤드루스가 공을 살려 울버햄턴의 공격이 계속됐고 결국 칼 코트의 헤딩 패스를 받은 케니 밀러가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1-1 동점을 이뤘다.
설기현은 후반 30분에도 측면을 돌파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 수비수 제임스 콜린스가 걷어냈고 인저리 타임에도 크로스를 올려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토니 워너에게 가로 막혔다.
울버햄턴은 이로써 7승 9무 9패 승점 30점을 기록, 같은 날 경기에서 패한 왓퍼드를 제치고 15위로 순위가 한 단계 올라섰다.
설기현은 오는 28일 브링튼전에서 다시 골사냥에 나선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서 한 달간 카디프로 임대된 일본 국가대표 이나모토 준이치도 후반 35분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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