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극비 귀국 '잠수'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2.27 07: 28

뉴욕 양키스 입단 여부로 궁금증을 낳고 있는 구대성(35)이 극비리에 귀국,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탬파에서 양키스 입단에 합의한 구대성은 그동안 뉴욕에 머물며 입단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미 귀국해 지난 주말 강원도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겼다.
구대성은 당초 입단 합의에 이른 뒤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과의 면담이 잡혀 일정을 늦추긴 했지만 지난 15일 면담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기 전에는 일본에도 다녀와 고베의 생활을 정리하는 일까지 모두 마쳤다.
구대성의 양키스 입단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양키스는 관행적으로 선수 입단을 늦게 처리하고 있다. 또 양키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랜디 존슨을 데려오려는 작업에 신경을 집중하느라 구대성과 우완 선발투수 재럿 라이트의 계약발표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무튼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구대성으로서는 미국 내 에이전트인 조동윤 씨(미국명 더글라스 조)를 통해 양키스의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처지다.
현재로선 연말을 넘겨 내년 초에나 입단발표식을 위해 구대성이 미국으로 다시 건너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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