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아드리아누 제라드 호빙요 다 와"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27 14: 51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의 끝 없는 욕심이 화제다.
스페인 일간지 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의 발언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와 호빙요, 잉글랜드의 중앙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 등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2004 코파아메리카 득점왕인 아드리아누(22. 인터 밀란)는 2주 전 AS로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페레스 구단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특급 스트라이커. 파워 넘치는 왼발슛과 강력한 헤딩슛이 무기다.
'펠레의 후계자'로 꼽히는 호빙요(20. 산토스)는 놀라운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운 드리블과 정확한 크로스가 강점이고 스티븐 제라드(24. 리버풀)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스타 미드필더로 넓은 시야와 리더십, 폭발적인 중거리슛이 일품이다.
페레스 구단주는 지난 21일 구단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들을 불러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들에 대한 영입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고 한다. 는 또 "22세의 센터포워드(아드리아누), 20세의 윙포워드(호빙요), 24세의 플레이메이커(제라드) 등 각 중요 포스트에 젊은 선수들을 수혈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페레스 구단주는 벌서부터 다음 시즌 구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페레스 구단주의 '개혁 바람'은 지난주 아리고 사키 기술고문의 부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이들 3명의 월드 스타들을 모두 불러들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아드리아누는 인터 밀란에 애정이 많고 호빙요는 레알 말고도 유럽의 여러 빅클럽에서 동시에 러브콜을 받고 있어 이적료에 따라 향배가 결정될 것이다. 또 제라드에 대해서는 리버풀에서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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