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치 '나도 마쓰이 만큼 달라'
OSEN 스포츠취재팀< 기자
발행 2004.12.28 23: 39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일본인 내야수 이구치 다다히토(30) 영입에 나섰다.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서 8년간 유격수와 2루수를 맡은 이구치는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해 리처드 모스 에이전트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화이트삭스의 켄 윌리엄스 단장과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고 재팬타임스와 MLB.com이 28일 보도했다.
이구치는 8년 통산 타율 2할7푼1리에 149 홈런, 507 타점, 159 도루를 기록했고 특히 2003년과 2004년에는 타율 3할4푼과 3할3푼3리에 24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최근 2년간 성적이 더 좋아졌다. 또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1년과 2003년에는 도루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빠른 발이 특기다.
화이트삭스는 2루수 윌리 해리스가 제 몫을 해주지 못했고 최근 4명의 프리에이전트가 팀을 떠나 내외야의 공백이 커 전력을 보강해야 할 처지다.
화이트삭스의 윌리엄스 단장은 일차 협상에서 2년간 400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구치측은 지난해 마쓰이 가즈오가 뉴욕 메츠와 계약한 3년간 2010만달러 수준을 바라고 있어 아직은 양측의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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