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호프먼, 2004년 최고 모범 선수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29 15: 5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먼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인 빅리거에게 주는 명예상인 ‘허치 어워드’의 2004년 수상자로 결정됐다.
‘허치 어워드’는 투수와 감독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45세의 나이에 암으로 작고한 프레드 허친슨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40회째 시상됐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야구 외적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을 만한 모범을 보인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시상된다.
2003년 어깨 부상으로 두 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던 호프먼은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55경기에 등판, 3승 3패 41세이브 방어율 2.30을 기록하며 멋지게 재기했다.
호프먼은 그라운드에서의 활약 뿐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어렸을 적 신장 제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호프먼은 자신의 이름을 딴 어린이들의 신장 이식 수술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빅뱀 재단 등 총 4개의 어린이 대상 자선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93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트레이드 된 후 12년째 샌디에이고의 소방수를 맡고 있는 호프먼은 통산 393세이브를 올렸고 변함 없이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어 내년 시즌 리 스미스(473), 존 프랑코(424)에 이어 사상 세번째 400 세이브 돌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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