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과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득점포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샤킬 오닐이 버티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42득점을 올리고도 패배했던 브라이언트는 29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인 48점을 쏟아 부으며 117-99 대승을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26개의 야투 중 14개를 적중시켰고 18개의 자유투 중 16개를 성공시키는 등 절정에 오른 슛 감각을 과시하며 ‘앙숙’ 오닐에게 패배한 화풀이를 단단히 햇다.
브라이언트가 맹활약한 경기마다 침묵했던 라마 오돔(15점 13리바운드)과 카를로스 버틀러(18점 9리바운드) 등 팀 동료들은 오래간만에 확실한 지원 사격으로 코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키어리너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아이버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17-104로 꺾었다.
올시즌 최고 슈터들끼리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서 34득점 7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이버슨이 32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분전한 레이 앨런에 판정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윌리 그린이 20점, 케니 로저스가 15점을 보탰고 마크 잭슨(13점)과 콜리스 윌리엄슨(13점) 등 벤치 멤버들의 득점포마저 터지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아이버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13승 14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 뉴욕 닉스에 1.5 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