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규완, 슛 성공률 100% 기염
OSEN 부천=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2.29 22: 07

"힘이 남아 돌아 더 열심히 뛰었다."
부산 KTF의 슈터 손규완이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손규완은 29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2점슛 1개, 3점슛 3개, 자유투 5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계산할 필요도 없는 100%의 성공률이었다.
손규완은 "그동안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해 힘이 남아돌았다"며 "그동안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 더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를 본 것 같다"고 머리를 긁적거렸다.
그는 올시즌 조동현과 출전 시간을 나눠갖고 있다.
수비가 좋은 조동현이 선발로 나서 상대 전문슈터를 막고 식스맨 손규완은 오로지 슛만 생각했다. 올시즌 평균 7.3득점에 그쳤지만 평균 출전시간이 21분임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였다. 특히 2점슛 50%, 3점슛 40%, 자유투 97%의 적중률은 KBL에서도 정상급이었다.
항상 좋은 슈팅 감각을 유지해왔지만 출전시간이 짧아 팀 공헌도가 높지 않았으나 이날 전자랜드전서 특유의 '컴퓨터 슈팅'을 자랑하며 다시 한번 추일승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게 됐다.
손규완은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며 "팀 승리를 위해 내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데만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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