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그린에 미련 못버려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2.30 11: 15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사이의 ‘랜디 존슨 빅딜’이 임박한 가운데 ‘삼각 빅딜’ 성사 직전 산통을 깼던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존슨 트레이드 성사 후 개별 협상을 통해 ‘삼각 빅딜’의 일부를 재추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존슨의 양키스행과 관련한 기사에서 애리조나가 여전히 다저스의 슬러거 숀 그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다저스도 양키스의 유망주 포수 디오너 나바로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의 양키스행의 대가로 애리조나가 나바로를 얻을 경우 이를 미끼로 다저스로부터 그린 영입 작전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J.D. 드루를 영입해 외야와 타선을 보강했고 디포디스타 단장은 지난 윈터미팅 이전부터 그린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여러 구단과 언론에 흘리고 다녔기 때문에 그린의 이적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는 상태다.
게다가 다저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과 포수 자리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 현재 상태라면 내년 시즌 데이빗 로스가 주전 마스크를 쓸 판이나 로스는 여러가지로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미덥지 못하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나바로는 더블 A에서 2할6푼9리 3홈런, 트리플 A에서 2할5푼 1홈런 등 아직 타격은 시원치 못하지만 수비력은 메이저리그에 포함시켜도 손색이 없고 스위치 히터라는 강점이 있는데다 아직 20세에 불과해 타격도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시나리오는 가능성에 불과하며 아직 '랜디 존슨의 양키스행'이란 대전제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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