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간을 앞둔 80년대를 풍미한 강타자 호세 칸세코의 자서전이 메이저리그에 약물 스캔들을 다시 한번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절 사상 최초로 40홈런 40도루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장타로 인기를 모았던 칸세코는 과거 자신의 약물 복용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약물을 상용하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라고 털어 놓았다.
특히 칸세코는 자서전에서 일부 유명 스타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책이 출간된 이후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서전의 제목도 약물을 뜻하는 '주스(Juice)'라고 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는 칸세코가 당초 내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2월 하순 경 자서전을 출간하려고 했으나 배리 본즈의 약물 파동으로 편집을 서둘러 마무리 짓고 내년 1월 초순 서점가에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칸세코의 '장삿속'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198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칸세코는 198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1988년 리그 MVP를 수상했고 1989년에는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등 8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200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462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