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2루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로베르토 알로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와 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알로마와 수 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고 곧 세인트루이스와 1년간 재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FA로 풀린 2루수 토니 워맥을 양키스에 잃어 현재 내년 시즌 주전 2루수 감 확보를 위해 여러 명을 상대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198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한 알로마는 1990년부터 12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9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받았으며 1992년과 199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의 주역으로 공수주를 겸비한 최고의 2루수로 군림한 슈퍼스타 출신이다.
그러나 알로마는 2002년 뉴욕 메츠로 이적하면서 급격히 성적이 하락,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으나 리그 초반 벤 시츠의 투구에 팔을 맞고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고 결국 시즌 중반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성적은 56경기 출장, 2할6푼3리 4홈런 24타점.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알로마의 나이와 부상 전력 등을 고려, 기본급보다 인센티브 위주의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