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만시아 외국인 FW 영입, 이천수 비상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2.31 10: 54

이천수(누만시아)에게 비상이 걸렸다. 누만시아가 외국인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막시모 에르난데스 누만시아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소리아 지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팀은 지금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등 센터라인에 3명을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 감독은 "측면 수비수나 측면 미드필더들은 우리 팀에 넘처난다"면서 "각 포지션별로 중앙을 담당할 선수들이 필요해 구단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선수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며 "이중 공격수는 외국인 선수로 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설명대로라면 공격수로서 이천수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동안 이천수는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로 나름대로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를 1개도 올리지 못해 뭔가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천수가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 왜냐하면 누만시아에 측면 공격수로서 그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도 오소리오와 새 외국인 선수가 투톱을 이루고 이천수를 날개로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어쨌든 이천수로서는 후반기에 빨리 '마수걸이 골'을 넣어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계속 얻어야 안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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