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겼다. 11연패 탈출
OSEN 잠실학생체=장원구 기자
발행 2005.01.02 23: 35

창원 LG가 드디어 1승을 올렸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프로농구 홈경기서 데스몬드 페니가(29득점), 제럴드 허니컷(23득점 8리바운드), 황성인(14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조 번(32득점)과 김성철(18득점)이 분전한 안양 SBS를 90-86으로 따돌렸다.
LG는 이 승리로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이어져왔던 11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벗어났다.
LG는 1쿼터에 조 번, 양희승의 득점포를 앞세운 SBS에 25-31로 뒤져 연패의 악몽이 재현되나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2쿼터에 페니가의 내외곽포와 황성인, 조우현의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52-48로 리드한채 끝냈다.
3쿼터에 LG는 김영만과 황성인의 외곽슛으로 72-62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짓나 했지만 4쿼터 막판 SBS의 불같은 추격에 초조하게 샷클락을 바라보다 가까스로 4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LG는 가뭄 끝의 단비 같은 1승을 추가하며 9승19패로 9위 전자랜드(11승17패)로 2게임차로 따라붙었고, SBS는 13승15패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1,2위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원주 TG삼보와 부산 KTF의 한판승부서는 원정팀 TG삼보가 74-66으로 이겼다.
TG삼보는 처드니 그레이(20득점)와 양경민(17득점)의 외곽포에 자밀 왓킨스(18득점 14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시종 앞서나갔다. KTF에서는 애런 맥기(23득점)와 게이브 미나케(18득점) 두 용병이 힘을 썼지만 현주엽이 9득점 6어시스트로 부진했다.
TG삼보는 이 승리로 19승9패를 기록, 2위 그룹인 KTF, 대구 오리온스(이상 17승11패)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오리온스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서 득점 1위 네이트 존슨(33득점), 센터 로버트 잭슨(17득점)의 활약으로 85-76으로 승리, 4연승 행진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서울 SK는 조상현(24득점), 전희철(28득점) 쌍포의 공격을 앞세워 서장훈(24득점)과 바카리 헨드릭스(27득점)가 분투한 서울 라이벌 삼성에 97-89로 이기며15승13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또 전주 KCC는 찰스 민렌드(26득점), 추승균(19득점)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문경은이 28득점으로 활약한 인천 전자랜드에 95-75로 대승하며 14승14패로 단독 5위가 됐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