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끊임없는 BK 구애공세'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1.03 17: 51

 콜로라도 지역 신문에서 연일 'BK 사랑가'를 외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을 트레이드해오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구단이 김병현을 바겐세일하려고 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던 콜로라도 지역신문인 '덴버 포스트'는 3일에도 '콜로라도 구단이 김병현을 영입하기 위해 보스턴과 트레이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스토브리그가 시작될 때부터 김병현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구애공세'를 펼치고 있다.
 콜로라도가 공석인 마무리를 보강하기 위해 김병현 트레이드와 로브 넨의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인 이 신문은 '보스턴으로 이적하기 전인 2000~2002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69세이브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특급 소방수로 활동했던 김병현은 콜로라도의 무너진 불펜을 재건하는데 최적의 독특한 투구형태의 투수'라고 평했다. 또 이 신문은 '보스턴 구단이 김병현을 내보내기를 원하고 있고 쓸만한 유망주를 얻기 위해 김병현 연봉(600만달러)의 80%정도까지 부담할 용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윈터미팅에서 보스턴 구단과 협상을 가졌던 콜로라도 구단이 보스턴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덴버 포스트'는 '김병현은 콜로라도 외에도 뉴욕 메츠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츠 구단은 당초 매니 라미레스의 빅딜의 한 부분으로 김병현을 논의했으나 최근에는 김병현에 대한 협상논의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뉴욕 메츠가 콜로라도와 함께 여전히 김병현 영입전선에 참가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김병현이 과연 콜로라도 로키스와 뉴욕 메츠 중 어느 곳에 새둥지를 틀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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