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대 프로스포츠의 연봉순위는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1.03 18: 05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가장 빈약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수노조의 연봉인상 요구에 맞선 구단주들의 직장폐쇄로 아직도 2004~2005시즌 경기를 벌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스포츠전문 잡지인 '스포팅 뉴스'가 최근호에서 미국 4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 미프로풋볼, 프로농구, 북미아이스하키)의 재정현황을 비교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4대 프로스포츠 중 가장 인기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스하키는 재정형편도 낮은 수준이었다. 로스터별로 조사한 평균 연봉에서 아이스하키(23인 로스터)는 181만달러로 가장 낮았다. 미프로풋볼(NFL)이 125만달러로 최저이지만 풋볼은 로스터가 53명으로 아이스하키에 비해 2배나 많은 인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평균연봉은 아이스하키가 제일 낮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종목은 로스터가 15명에 불과한 프로농구(NBA)로 492만달러. 25인 로스터인 메이저리그(MLB)가 250만달러로 2번째였다. 아이스하키 선수들로선 로스터가 비슷한 야구보다 70여만 달러가 적은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최고 연봉 선수 비교에서도 아이스하키는 꼴찌였다. 1위는 역시 농구의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의 2950만달러였고 2위는 메이저리그의 간판타자인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의 2250만달러였다. 3위는 미식축구 피튼 매닝(인디애나 폴리스 콜츠)의 1780만달러, 최하위는 아이스하키 제로미어 재그(뉴욕 레인저스)의 1100만달러였다.
 가장 비싼 프랜차이즈 구단 비교에서도 아이스하키는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평가액이 가장 높은 프로구단은 역시 미국인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미식축구의 명문구단인 워싱턴 레드스킨스. 레드스킨스는 11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두번째가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로 8억3200만달러. 이어서 프로농구의 명문인 LA 레이커스의 4억4700만달러이고 4위가 아이스하키 뉴욕 레인저스의 2억8200만달러 순이었다.
 이처럼 아이스하키는 경제적인 규모 비교에서는 미국 4대스포츠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아이스하키리그 30개 구단주들은 이런 면을 강조하며 선수들에게 현재 이상의 보상을 해주기에는 무리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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