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3.5km 러닝에 7시간 훈련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5.01.04 09: 22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바짝 긴장했다.
반델리 룩셈부르구 신임 감독은 레알이 올시즌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데 대해 "정신력의 문제"라면서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키고 있다.
룩셈부르구 선수들은 훈련 첫날인 3일(이하 한국시간) 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3.5km 러닝을 시켰다. 이 러닝에는 감기몸살에 걸린 라울 브라보, 전날 친선경기에 출전했던 산티아고 솔라리를 제외한 전원이 참가했다.
맨처음 선수들은 다소 의아한 표정을 지었으나 룩셈부르구 감독의 단호한 의지에 찍소리 하지 못하고 육상 선수처럼 힘차게 러닝을 마쳤다.
이어 선수들은 신임 피지컬 트레이너인 안토니오 멜로의 프로그램에 따라 체육관에서 50분간 몸을 풀었다. 이 사이 이케르 카시야스, 세사르, 디에고 로페스 등 GK들은 트레이너인 마누엘 마니에이루와 함께 GK 특수훈련을 했다.
이날 오전 오후로 나눠 실시된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 시간은 총 7시간. 룩셈부르구 감독은 훈련 후 "경기 일정에 따라 훈련량은 조절되겠지만 전반적으로 훈련의 강도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레몬 전 감독 밑에서 비교적 편하게 전술 훈련을 많이 했던 레알 선수들은 벌써부터 각오를 단단히 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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