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그린, 트레이드 거부 안할 것'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5.01.04 15: 11

"그린은 애리조나로 온다"
켄 켄드릭스 애리조나 공동 구단주는 4일(한국시간) 숀 그린과 랜디 존슨이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공식 승인 받은 뒤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그린이 트레이드에 동의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트레이드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으면 일을 추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그린의 트레이드 거부권 철회에 자신감을 보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앞으로 3일간 그린과 연장 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켄드릭스 구단주는 또 애리조나는 그린과 그의 연봉 1600만달러의 절반인 80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급 받으고 다저스는 양키스로부터 존슨 트레이드를 통해 얻는 유망주 포수 디오너 나바로와 마이너리그 투수 윌리엄 후아레스를 받게 된다고 확인했다. 양키스는 나바로 외에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브래드 핼시를 애리조나로 보낸다.
2000년 라울 몬데시와 트레이드돼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그린은 6년간 8400만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었고, 올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그린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던 1998년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하는 등 호타 준족을 과시했으며 다저스로 이적한 둘째 해인 2001년에는 49개의 홈런을 때려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고 2002년에도 42홈런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으나 2003년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전반기까지 부진했다.
그러나 그린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만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후반기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애리조나의 홈구장인 뱅크원 볼파크에서 3할1푼4리 14홈런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린은 올시즌 트로이 글로스, 루이스 곤살레스 등과 중심 타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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