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파워 포워드 저메인 오닐이 올 시즌 NBA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55점을 쏟아 붓는 신들린 활약을 보였다.
오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콘세코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5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원맨쇼로 팀의 116-99의 대승을 이끌었다.
오닐은 28개의 야투 중 18개, 25개의 자유투 중 19개를 성공시키는 최고의 슛 감각으로 자신의 생애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오닐이 기록한 55점 중에는 3점 슛이 한 개도 없었으며 겨우 36분 동안 코트에 나섰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실로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1쿼터에서만 19점을 올린 오닐은 2쿼터에 10점, 3쿼터에 18점을 몰아넣어 1992년 레지 밀러가 세운 프랜차이즈 최다 득점 기록(57점) 경신도 눈 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 1분 23초를 남겨 놓고 스스로 벤치로 물러났다.
지난해 11월 19일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관중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최악의 코트 폭력 사태를 연출해 15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던 오닐은 12월 25일 코트에 복귀했으며 5일 현재 경기당 22.9점, 9.9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오닐은 오는 7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남 아시아 지진 해일 이재민을 돕기 위해 포인트 당 1000달러씩을 적립,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