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5)가 쿠바로 돌아갔다.
지난 한달간 고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낸 마라도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마약 재활치료를 위해 쿠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마라도나는 지난 11월 담당의사 알프레도 카에의 경고를 무시하고 완치가 안된 상태서 아르헨티나로 떠나 논란을 빚었다. 그는 아르헨티나 체류 기간 가족들과 성탄절 및 신년 파티를 벌이면서 치료를 병행해왔다. 또 몇몇 TV 토크쇼에도 출연해 아르헨티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도 했다.
마라도나는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고 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다. 엄청나게 비대해진 몸으로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심장에 이상이 생겨 열흘간 병원에 입원하면서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심한 코카인 중독 증세를 보여 쿠바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온 상태.
그의 법적 대리인인 로베르토 담보리아나 변호사는 "마라도나가 쿠바에서 완벽히 재활 치료를 할 것"이라며 "이제 완전히 새로운 마라도나를 보게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