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거포 데이비드 오르티스가 간판스타 매니 라미레스 지키기에 나섰다.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오른 어깨 재활훈련을 갖고 있는 오르티스는 6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보스턴 구단이 매니 라미레스를 트레이드한다면 패배자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보스턴 구단은 내친구 매니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를 찾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보스턴 구단이 라미레스의 트레이드 논의를 더이상 하지 않기를 기대했다.
오르티스는 2년전부터 오프 시즌에 들어가면 불거지고 있는 매니 라미레스의 트레이드 논의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오르티스는 가뜩이나 보스턴 덕아웃내 '도미니카 공화국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뉴욕 메츠로 떠난간데 이어 라미레스까지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것이다.
오르티스는 라미레스와 함께 보스턴 중심타선을 이끌며 빅리그내 최강 듀오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보스턴 구단은 2천만달러가 넘은 고액연봉자인 라미레스를 팔기 위해 안깐힘을 다하고 있는 형국으로 오르티스가 짝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보스턴 구단이 오르티스의 염원대로 더 이상 라미레스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을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