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셴테 리자라쥐(마르세유)가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리자라쥐가 마르세유에서 바이에른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발표는 프랑스와 독일 양국 축구팬들을 크게 놀라게 만들었다. 리자라쥐는 지난해 여름 7년간 몸 담았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랑스의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옮겼다. 당시 바이에른이 더 이상 리자라쥐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결국 리자라쥐는 이적료 없이 친정팀 마르세유로 돌아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마르세유의 새 감독 필립 트루시에가 리자라쥐가 없는 팀을 구상했던 것. 리자라쥐는 트루시에 감독과 면담을 한 뒤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요구했고, 결국 낮은 몸값에 바이에른과 남은 6개월간 계약하기로 했다.
리자라쥐는 90년대 중-후반 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함께 세계 최고의 왼쪽 사이드백을 놓고 경쟁했던 선수. 부모가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서 살 때 태어나 바스크 이름인 '비셴테(Bixente)'를 사용하고 있다. 리자라쥐는 원래 스페인과 프랑스 2중 국적자였으나 부모의 혈통을 따라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