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의 포지션 논쟁이 끝날 것 같다.
반델리 룩셈부르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마드리드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베컴은 가운데서 뛰는 게 좋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른쪽 날개로 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룩셈부르구는 "현재 구티가 가운데서 잘해주고 있다"며 "베컴을 구티와 더블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면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베컴의 포지션을 두고 오른쪽이냐, 가운데냐는 논쟁은 끊임 없이 계속 돼왔다.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날개를 맡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른쪽과 가운데를 넘나들었다. 그러면서 컨디션에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베컴이 잉글랜드 대표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던 게 바로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룩셈부르구 감독이 "오른쪽은 잊어버리라"고 못을 박음으로써 베컴은 이제 가운데만 생각하면서 더 활발한 경기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