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현주엽(KTF)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현주엽은 9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서 27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84-75 승리를 이끌었다. 현주엽의 트리플더블은 지난해 11월23일 전자랜드전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이고, 프로통산 본인의 6번째 기록이다.
KTF는 현주엽 외에 게이브 미나케(27득점 11리바운드)의 득점으로 여유있게 승리하며 19승12패를 기록, 1위 TG삼보에 3게임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탈꼴찌를 노리던 LG는 조우현(28득점) 데스먼드 페니가(20득점)의 공격으로 맞섰지만 현주엽의 현란한 농구쇼에 힘 한번 제대로 못써보고 끌려갔다. LG는 10승21패로 전자랜드(11승20패)에 1게임차 뒤진 10위.
원주 TG삼보는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서 김주성(24득점 4리바운드) 자밀 왓킨스(24득점 19리바운드) 트윈타워가 48득점 23리바운드를 합작한데 힘입어 104-86으로 크게 이겼다.
오리온스에서는 네이트 존슨이 38득점 14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부상으로 빠진 센터 로버트 잭슨의 공백이 너무 컸다.
이 승리로 TG삼보는 4연승과 함께 22승9패를 기록, 1위를 더욱 굳건히 했지만 오리온스는 18승13패로 공동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전주 KCC를 85-70으로, 안양 SBS는 서울 삼성을 92-84로, 서울 SK는 인천 전자랜드를 101-87로 각각 물리쳤다.
SBS는 15승16패로 KCC와 공동 5위가 됐고, 전자랜드는 7연패와 함께 11승20패로 꼴찌 LG에 한게임차로 추격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