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란, 구대성과 한솥밥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10 08: 52

  
FA 최대어 카를로스 벨트란이 9일 뉴욕 메츠행이 확정된 구대성과 한솥밥을 먹게됐다.
AP 통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9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입단 협상 마감 시한을 넘긴 벨트란이 7년동안 1억 1900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메츠 입단에 합의했으며 현재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메츠 구단 측은 연도별로 받게 되는 연봉액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트란은 2001년 제이슨 지암비가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2000만달러에 계약한 이후 처음으로 1억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될 전망이다.
AP은 양측이 사이닝 보너스 1100만달러 지급에는 이미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연봉안 세부 사항 협의가 끝나면 11일 신체검사를 거쳐 12일 계약 사실을 발표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벨트란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트레이드 거부권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라고 한다. 벨트란은 휴스턴이 제안한 7년간 1억800만달러의 조건에 만족했으나 트레이드 거부권 포함을 둘러싸고 양측이 이견을 보여 결국 협상이 파국을 맞았다는 것.
한편 AP 통신은 벨트란 입단의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알려졌던 뉴욕 양키스는 여태까지 벨트란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한 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계약을 추진할 뜻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벨트란은 메츠행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목표했던 벨트란 영입에 성공한 메츠는 다음 목표인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 잡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례에 없이 공격적인 영입 작전과 대담한 물량공세로 페드로 마르티네스, 카를로스 벨트란 등 잇달아 대어 낚기에 성공한 뉴욕 메츠가 델가도 마저 영입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델가도는 현재 4년간 평균 1200만달러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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