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3루수로 활약했던 토니 바티스타가 알려졌던 대로 일본땅을 밟게 됐다.
AP 통신은 10일(한국시간) 바티스타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2년간 1500만 달러(156억 원, 사이닝 보너스 500만 달러, 연봉 각각 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FA 신분인 그는 “일본측의 제안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FA 자격을 취득한 이후 처음으로 받은 제안”이었다며 흡족해했다.
퍼시픽리그 명문팀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한 제일동포 3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250억 원에 달하는 스크우트 자금을 대겠다고 선언, 공격적인 경영과 팬들이 원하는 선수의 영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장을 드라마 ‘겨울 연가’식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32홈런 110득점을 올린 그는 메이저리그 9년 통산 타율 2할 5푼 1리, 214홈런 681타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마무리로 투수로 뉴욕 메츠 출신 좌완 페드로 펠리시아노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계 구단주를 만나 구원의 손길을 바랐던 임창용(29)으로서는 점점 입지가 좁아져 가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