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호나우두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04~200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 매치'서 2골을 터트려 레알 마드리드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5를 기록, 이날 비야레알에 진 선두 바르셀로나(42점)와의 차이를 7점으로 좁혔다.
'호나우두의 호나우두에 의한 호나우두를 위한' 한판이었다. 경기 전날 트레이닝 때 반델리 룩셈부르구 감독으로부터 "수비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말고 공격에만 집중하라"는 명령을 받았던 호나우두는 이날 특유의 개인기로 감각적인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호나우두는 전반 13분 PA 안쪽에서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터트렸고, 후반 37분, 지단의 어시스트를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후반 34분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솔라리가 개인기를 바탕으로 왼발슛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 수비 후 역습'의 전술로 원정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볼 점유율 58%-42%, 슈팅수 26-6, 코너킥 8-1 등 모든 공격지수에서 아틀레티코가 레알을 압도했다. 그러나 골결정력에서 레알이 한수 위였고, 결국 '더비매치'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한편 선두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과의 원정경기서 폴란(전반 28분, 후반 40분), 로드리게스(후반 2분)에 3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