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가도, 텍사스행 가능성 높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10 09: 43

스토브리그 막판을 달구던 두 명의 카를로스 중 벨트란이 뉴욕 메츠행에 전격 합의하면서 델가도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델가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으로는 플로리다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플로리다와 볼티모어는 최근 3년간 3000만달러 이상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10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지 은 델가도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은 텍사스가 델가도의 몸값으로 최대 1200만달러 가량을 책정해 놓고 적극적인 협상에 나섰고 델가도도 텍사스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톰 힉스 텍사스 구단주는 과의 인터뷰에서 “델가도는 텍사스의 홈구장인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대단히 좋은 성적을 남긴 ‘특별한 선수’”라고 높이 평가하고 “그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존 하트 단장이 이번 주 중으로 델가도 영입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마무리 할 것이다”라고 델가도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지난 시즌 2할6푼9리 32홈런 99타점을 기록한 델가도는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23타수 7안타(3할4리) 2홈런 4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8타석 당 한 개의 홈런을 뽑아낼 정도로 텍사스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치고 벨트란의 영입한 뉴욕 메츠가 델가도에게도 거액을 베팅, 또 다시 텍사스주를 연고로 한 구단에게 '물을 먹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츠는 4년간 5300만달러를 투자해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한 데 이어 7년간 1억19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벨트란마저 낚는 등 이번 오프시즌 들어 ‘공격적인 협상’으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메츠는 벨트란 영입과정에서도 뒤늦게 레이스에 합류했지만 거침 없는 물량 공세로 3개월여간 공을 들여온 휴스턴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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