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포디스타, '최희섭 활약 확신'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10 11: 34

LA 다저스의 ‘숀 그린 트레이드 3차 시도’가 10일(이하 한국시간) 중으로 결판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는 다저스가 2회의 실패에도 불구, 숀 그린 트레이드를 고집스레 밀어 붙이고 있는 것은 1600만달러에 달하는 고연봉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희섭에게 기회를 주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는 폴 디포디스타 단장이 지난해 트레이드해 온 최희섭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해 주기 위해 그린 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디포디스타 단장이 최희섭에 대해 변함 없는 신뢰와 애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시즌 기량 발전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디포디스타 단장은 “최희섭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고작 60타석의 기회를 얻었을 뿐이다. 어떤 선수도 시즌 중 60타석 동안 부진을 겪을 수는 있다”고 그를 변호하면서 “지난해 갑작스러운 ‘빅딜’로 인한 큰 정신적 부담이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해, 폴 로두카, 기예르모 모타 등 다저스 주축선수들과의 트레이드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이 지난시즌의 부진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디포디스타 단장은 또 “젊은 선수들에게는 충분한 기회를 주고 기다려야 한다. 최희섭이 다저스 선수로 풀시즌을 뛴다면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확신하며 모두들 그의 성적에 만족할 것”이라고 올시즌 활약에 큰 기대를 보였다.
최희섭은 LA 지역 언론으로부터 ‘디포디스타의 적자’라고 불릴 만큼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디포디스타는 지난 시즌 스티브 핀리의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에도 “나의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최희섭이 경기를 끝내는 것이었다”고 밝힐 정도로 팀 간판선수를 희생시키며 영입한 최희섭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당시 최희섭은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9일 연봉조정신청 선수와의 계약 마감시한까지 포수 브렌트 메인과 재계약을 맺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데이빗 로스 외에 포수가 없게 된 다저스는 반드시 애리조나와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포수 자원을 영입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됐다.
다저스는 숀 그린 트레이드에 성공할 경우 애리조나로부터 유망주 포수 디오너 나바로와 후안 윌리엄스 외에 마이너리그 투수 2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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