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쏟아 부은 보람이 있나?’
뉴욕 메츠가 드디어 1위에 올랐다. 스포츠전문 웹진 CNNSI.com이 12일(한국시간) 발표한 각 팀별 파워랭킹에서 카를로스 벨트란, 페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 벤슨 등을 싹쓸이한 메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등을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좌완 데이빗 웰스, 맷 클레멘트, 웨이드 밀러 등을 영입, 선발진을 대폭 바꾼 보스턴이 차지했다. 에드가 렌테리아의 영입도 전력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빅 유닛’ 랜디 존슨을 데려오는 데 성공한 양키스가 3위. 칼 파바노, 재럿 라이트의 영입으로 선발진이 풍부해진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완 팀 허드슨과 댄 콜브를 데려와 마운드를 높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위에 올랐고 스토브리그 초반 전광석화같이 만능 내야수 오마 비스켈, 중장거리포 모이세스 알루, 마무리 아만도 베니테스 등의 영입을 끝낸 샌프란시스코가 5위를 달렸다.
리치 섹슨과 애드리언 벨트레 등 두 명의 거포를 동시에 보유, 지난해 치욕에서 벗어나려는 시애틀이 6위, 7위는 올란도 카브레라, 스티브 핀리 등을 데려와 공격력을 보강한 애너하임이 차지했다.
반면 그토록 원했던 숀 그린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고 J.D. 드루, 데릭 로, 제프 켄트, 유망주 포수 디오너 나바로를 영입, 투타에서 나름대로 알찬 수확을 거둔 것으로 보인 LA 다저스는 14위에 그쳤다.
‘짠돌이 구단’으로 낙인찍힌 텍사스는 리처드 이달고와 노장 포수 샌디 알로마 주니어를 데려오는 데 그쳐 22위에 랭크됐다.
카를로스 벨트란, 로저 클레멘스, 제프 켄트 등 지난해 주축을 이뤘던 스타들을 한꺼번에 잃으면서 지역 언론의 폭격을 맞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5위에 머물렀다.